[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서민정이 한식으로 뉴요커 맘들을 사로잡았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는 서민정이 뉴요커 맘들과 미슐랭 스타에 빛나는 한식당을 찾은 모습이 방송됐다.
서민정은 "촬영이 있을때 예진이를 봐주는 고마운 엄마다.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고 두 사람을 초청한 이유를 밝혔다.
서민정은 이웃사촌인 두 사람에 각종 한식 제조법을 선보이며 한식 전파에 나섰다. 가장먼저 보여준 것은 바로 소맥. 뉴요커 맘들은 처음에는 놀랐지만 한 잔 마셔본 뒤 그맛에 홀딱 반했다. 직접 제조까지 나선 두 사람은 "소주가 강한 술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세지 않다"며 소맥을 즐겼다.
소맥을 말던 도중 뉴요커 맘들은 "누가 너 한국에서 가수였다고 그러던데? 네가 배우였다는 것도 얼마전에 알았다"며 "배우들은 콧대 높은 이미지가 강한데 너는 엄청 친절하고 예진이 학교도 매일 데려다 줘서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서민정은 "K팝 스타는 아니다"며 "나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뉴요커 맘들은 이런 모습에 또 한번 반하며 "우리의 스타"라고 서민정을 치켜세웠다.
이어 서민정은 고기를 상추에 싸먹는 쌈도 전파했다. 특히 뉴요커 맘들은 김치를 싸먹는데도 별 거리낌이 없었는데 평소에 서민정이 김치를 나눠주며 거부감을 줄여놨던 것이 그 이유로 밝혀졌다.
이들은 이밖에도 김치볶음밥과 김치찌개 등을 맛있게 먹으면서 MC들을 놀라게 했다.
세 사람은 단순히 음식만 즐기지 않았다. 서민정과 뉴요커 맘들은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을 이어갔다. 서민정은 "지금은 많지만 내가 어렸을 적만 하더라도 한국에서 예체능 교육은 전혀 치중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
뉴요커 맘들은 "우리 딸은 로봇 클래스를 재미있어 한다. 재미있어 하는 걸 밀어주면 두 번씩 하고 싶어해서 한 번으로 말렸다"며 "아이들의 공부보다 행복한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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