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15년 만에 뭉친 갈갈이 패밀리가 추억의 개그를 소환했다.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장관이네요 절경이고요 신이 주신 비주얼 특집'으로 꾸며져 갈갈이 패밀리 박준형, 정종철, 임혁필, 권진영이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갈갈이 패밀리는 과거를 회상하며 본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코너를 꼽았다. 박준형은 "1회부터 대박이 났던 '마빡이'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관객들의 환호가 대단했다. 무대 뒤에서 대기하면서 관객들이 웃는 걸 듣고 신이 났다"고 전했다.
정종철은 '갈갈이 삼형제'와 '옥동자'를 꼽았다. "공연장에서 맨 마지막 코너로 무를 가는 걸 보며 박준형과 '갈갈이 삼형제' 코너를 만들었다"고 갈갈이 삼형제의 탄생 비화를 덧붙였다.
임혁필은 '봉숭아 학당'과 '그렇습니다'를, 권진영은 '우비 삼남매'와 '대단해요'를 언급했다. 이후 갈갈이 패밀리는 '옥동자'부터 '대단해요'까지 추억의 개그를 선보여 주변을 폭소케 했다.
방송 말미에는 코미디의 대부 심형래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형래는 "후배들이 다시 뭉쳐서 공연을 한다고 해서 나왔다. 이번에는 좀 많이 웃겨 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영화 '디 워2'의 소식을 전했다. "시나리오 작업이 다 끝났고 미국 메이저 영화사와 미팅도 했다"라며 "조만간 내가 발표할 거다"고 말해 기대를 모았다.
심형래는 '영구' 캐릭터를 회상하며 "29살 때였다. 가장 기억에 남는 최고의 코너였다"고 밝혔다. 또 "내 뒤를 이를 '제2의 영구'를 뽑고 싶다"며 깜짝 오디션을 열었고, MC 박소현이 뽑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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