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최근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 업체들의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인해 침체됐던 스마트폰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9월부터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9’ 를 시작으로 LG전자의 ‘LG V40’ , 애플의 ‘아이폰XS' , ’아이폰XS 맥스‘ , ’아이폰XR'의 잇따른 출시로 최신 스마트폰에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반면, 최신폰의 비싼 금액으로 인해 부담을 느낀 일부 소비자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스마트폰을 계속 유지하거나 세대 지난 스마트폰에 관심을 돌리고 있다.
이러한 추세로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 업체들은 각 업체의 특성을 살려 스마트폰 가격 대폭 할인에 나섰다. 내용에 따르면 최신폰 판매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쪽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회원 수 44만 명이 활동중인 네이버 카페 ‘폰의달인’ 은 아이폰XS, 맥스, XR 구매 시 ‘정품 애플 에어팟’ , 갤럭시노트9 구매 시 20만 원 선 할인에 ‘정품 삼성 기어 아이콘X’ 를 사은품으로 지급하며 LG V40은 출고가에 약 50%할인 된 금액으로 판매 중이다.
또한 학생폰, 효도폰 등 중저가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매일 매일이 핫딜’ 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네이버 회원 수 27만 명이 활동 중인 네이버 카페 ‘핫딜폰’ 은 갤럭시A5, A6, A7, A8 2018, A8 STAR, 와이드3, ON7 프라임, S7 엣지, X5 2018, LG Q7 등 무료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각종 언론사, 블로그, 포스트 등 다양한 채널에서 ‘휴대폰 싸게사는 곳’ , ‘휴대폰 싸게사는법’ 관련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는 회원 수 80만 명의 네이버 카페 ‘국대폰’ 은 최근 네이버 휴대폰 쇼핑 검색어 역주행 중인 갤럭시S8, LG V30을 대상으로 무료 판매를 진행 중이며 아이폰7은 20만 원 입금 시 0원 판매와 더불어 약정기간 동안 25% 선택약정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스마트폰 판매업체들의 경쟁은 박리다매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온라인 업체간의 과도한 경쟁이 앞으로의 스마트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