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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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나이거참' 전원책, 초등학생에 "부먹? 찍먹?"...반전매력

기사입력 2018.11.27 15:14 / 기사수정 2018.11.27 15:16

한정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tvN '나이거참'에서 변희봉, 전원책, 설운도가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나이거참'은 나이도 생각도 너무 다른 할아버지와 10대 어린이가 함께 서로의 to-do 리스트를 실행하며 우정을 쌓아나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22일 첫 방송에서는 변희봉과 아역배우 김강훈, 전원책과 아이돌이 꿈인 당돌한 소녀 이솔립, 그리고 설운도와 개그맨 한현민의 두 딸 한소영&한가영 자매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바로 세 할배들의 '반전 매력'이다. 전원책은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잔소리하거나 요즘 아이들이 왜 말을 줄이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이솔립에게 배운 단어를 활용해 "부먹하고 싶어 찍먹하고 싶어?"라고 물었고, 키가 작은 이솔립에게 의자가 불편하지 않을지 무심히 배려했다.

설운도 역시 식사에 앞서 아이들에게 상추를 씻어오라고 하는 등 이것저것 시키는 엄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서 설운도는 인터뷰를 통해 "내가 어떻게 하는 것이 아이들에게 이로울까 생각했다"고 말하며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워주고 싶었던 마음을 밝혔다.

이어 변희봉도 김강훈의 음식이 부족한 것을 눈치채고 "너 이것까지 먹을래? 할아버지는 충분하니까 이것까지 먹어"라고 말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비록 표현은 서툴었지만, 평균연령 57세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먼저 손을 건넨 세 할배들의 모습은 훈훈했다.

tvN '나이거참'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방송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한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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