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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프로야구,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 달성

기사입력 2009.09.09 22:45 / 기사수정 2009.09.09 22:45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한국 프로야구에 경사가 났다.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가 마침내 역대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다.

9일까지 전체 532경기 중 488경기를 소화해 44경기를 남겨둔 2009 프로야구는 총 관중 540만 7,527명의 관중수를 기록해 14년전인 1995년에 기록한 540만 6374명을 넘어섰다.

4월 4일 개막전 4개 구장 동시 매진(총 96.800명)을 기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한 프로야구는 어린이날에도 전 구장 매진 기록을 세우며 83,500명의 관중을 동원해 역대 최초로 한 시즌에 두 번이나 4개 구장 매진을 기록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히어로즈는 지난달 15일 열린 55번째 홈경기까지 26만 6530명의 관중을 불러 모아 지난해 달성한 팀 최다 관중 기록을 넘어섰다. SK는 인천 연고 구단 최단 경기 70만 관중 돌파를 기록한 데 이어 지난 6일에는 홈 60경기만에 인천 구단 최다 관중 신기록을 썼다.

KIA는 홈 56경기를 치른 지난달 26일 13년만에 팀 최다 관중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5일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 50만 관중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

두산은 8차례의 홈 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홈 1백만 관중에 8만여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12, 13일 열릴 예정인 KIA와의 홈 경기 입장권이 날개 돋친 듯 팔려 나가고 있고 롯데와의 경기도 두 번이나 남아 있는 상태라 구단 역사상 첫 1백만 관중 돌파가 확실시된다.

한편, '부산 갈매기' 롯데는 역대 최초로 2년 연속 홈 경기 평균 관중 2만명 이상 기록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는 전년과 비교해 47%나 관중이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벌써 18번이나 '만원 사례'를 써붙이며 17경기 매진을 기록한 롯데를 제치고 시즌 최다 매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프로야구는 최다 관중 기록과 함께 입장 수익면에서도 역대 최다인 309억9119만7100원을 기록해 최초로 3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에 기록한 역대 최다 입장수익 249억원을 가볍게 넘어선 수치.

[사진 = 잠실 구장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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