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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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각시별' 이동건X이제훈, 극적 화해…반전 과거 밝혀졌다

기사입력 2018.11.26 22:2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우각시별' 이동건과 이제훈이 화해했다.

26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31회에서는 서인우(이동건 분)와 이수연(이제훈)이 화해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우는 조부장(윤주만)에게 잡혀간 이수연을 구하러 갔다. 서인우는 납치된 채 목숨을 잃을 위기에 놓였지만, 다행히 서인우와 이수연 두 사람 모두 무사히 풀려났다.

이후 이수연은 "그거 알아? 형이 내 형이었던 동안 엄마가 챙겨준 밥보다 형이 챙겨준 밥이 더 많다는 거. 형은 항상 그랬어. 틱틱거리면서도 나 챙겨주고. 불쌍한 놈이라고. 이러다 나도 형처럼 될까 봐 걱정된다고. 이번에는 형이 따라온 거야"라며 털어놨다. 서인우는 전과 달리 이수연과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눴다.

특히 서인우는 과거 이수연 몰래 선물을 챙겨줬던 것을 떠올렸다. 서인우는 이수연 어머니를 만났고, "수연이 대학 입학 선물이에요. 제가 주는 거라고 하면 안 받을 거니까 아주머니가 주는 것처럼 전해주세요"라며 선물을 건넸다.

당시 이수연 어머니는 재혼을 앞두고 미국으로 떠날 계획이었고, "다음 달에 미국으로 가. 같이 가자고 그랬는데 대학교 기숙사에 있겠다고 저렇게 고집이네. 그래도 이제 제법 혼자서 잘 하니까"라며 소식을 전했다.

서인우는 '사고가 난 지 2년 만에 장애인이 된 아들을 두고 자신의 인생을 찾겠다고 도망치는 어머니. 언제나 당신의 인생이 우선이었던 아버지. 그렇게 부모 인생에서 뒷전에서 밀려버린 자식들은 자기 자신조차 사랑하는 법을 알지 못한다.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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