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감기 기운이 있었지만 러블리즈 이미주의 넘치는 흥과 열정을 막을 수는 없었다.
26일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러블리즈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생츄어리' 발매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최근 '출근길 여신'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미주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고 활발하게 분위기를 띄웠다. 여신 콘셉트가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로 뽑히자 즉각 포즈를 취하며 "부모님, 메이크업 및 헤어 선생님께 감사하다"며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포토타임에서도 '백조의 호수'를 연상케 하는 화려한 안무로 등장, 쉼없는 포즈 변용으로 모두를 감탄케 했다.
그는 이번 타이틀곡 독무도 맡았다. 그는 "안무를 짜주시면서 내가 잘 어울렸던 모양이다. 나를 시켜주셨다"고 미소를 띄웠다. 그는 늘씬한 다리가 돋보이는 안무로 '찾아가세요' 무대에서도 시선을 끌 전망이다
쉼없는 활력의 원천에 대해 이미주는 "내가 사람을 좋아하고 정이 많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 때문에 웃을 수 있다면 좋다. 내가 힘들더라도 모든 분들이 편안해하시고 하면 힘들지 않더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화 응원할 때도 진심으로 응원하다보니 진심이 전해진 것 같다. 그래서 한화팬들이 좋아해주신 것 같다. 출근길에서 꿈을 펼쳤다"며 자연스레 KBS 2TV '뮤직뱅크' 출근길 언급도 있었다.
출근길에 대한 부담감도 있을 법 했지만 달랐다. 이미주는 "출근길을 하면서 단 한번도 부담이 된 적 없다. 시선때문에 하는게 아니라 내 스스로 즐거워서 한다. 기사 사진 보면 내가 너무 웃겨서 좋더라. 모든 분들이 좋아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구나 해서 부담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더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이런 미주의 모습에 멤버들도 응원하고 있다. 정예인은 "미주가 독보적인 흥을 갖고 있다"며 "미주를 통해 러블리즈 팀이름이 알려지고 그래서 좋다. 혼자만 튄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배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멤버 한 명 한 명이 이름을 알리게 된 것에 대해 솔직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미주도 "출근길을 하면서 멤버들이 기다리지 않나. 멤버들이 기다리는게 미안했었다. (다행히)멤버들이 잘 이해해주고 멤버들도 재밌어해준다"며 고마워했다.
미주는 "음악방송에 나가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러블리즈도 감기 조심하고 열심히 활동 최선을 다해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러블리즈는 26일 오후 6시 '생츄어리'를 발매하고, 이날 오후 8시 YES24라이브홀에서 팬 쇼케이스를 열고 '찾아가세요' 무대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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