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가 윤균상과 김유정의 로맨틱 코미디 조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 나선다.
26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노종찬 감독과 배우 윤균상, 김유정, 송재림, 유선이 참석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청결이 목숨보다 중요한 꽃미남 청소업체 CEO 장선결(윤균상 분)과 청결보다 생존이 먼저인 열정 넘치는 취업준비생 길오솔(김유정)이 만나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2016년 KBS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2년 만의 브라운관 복귀작으로도 관심을 모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앞서 지난 2월 촬영 중 김유정의 건강 문제로 촬영이 중단된 바 있다.
당시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진단받고 한동안 휴식을 취했던 김유정은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의 촬영 재개와 함께 화보 등 다양한 창구를 통해 건강해진 모습을 공개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이날 김유정은 "앞으로도 건강하게 활동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컨디션 조절도 제 스스로 해보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다"라고 직접 자신의 건강을 언급했다.
또 "같이 촬영하는 배우 분들이나 스태프 분들께서 많이 챙겨주시고 다독여주셔서, 그 힘을 얻어 열심히,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 워낙 드라마가 밝고 명랑하고 사람에게 힘을 주는 그런 느낌이 강해서 촬영하면서 힘을 많이 얻는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공개된 영상을 통해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도 시선을 모은 김유정은 "(얼굴이) 많이 갸름해졌나요?"라고 다시 한 번 웃어 보이면서 작품에 함께 하는 송재림을 '형'이라 부르며 "(송)재림이 형이 워낙 너무 말랐지 않나. 재림이 형 때문에 살을 뺐다. 많이 노력했다. 감사하다"고 답했다.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는 26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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