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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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 "첫 정규앨범, 설레고 기대되고 떨린다"(인터뷰)

기사입력 2018.11.26 10:41 / 기사수정 2018.11.26 11:5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송민호가 첫 솔로앨범을 발매하는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X아카데미에서 송민호의 첫번째 솔로앨범 'XX'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개최됐다.

송민호의 첫 솔로앨범 'XX'는 송민호가 전곡 작사, 작곡에 이름을 올리고 프로듀싱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아낙네'는 70년대 인기곡 '소양강처녀'를 샘플링하여 힙합이란 장르와 옛 가요를 트렌디하게 접목시킨 곡이다. 

송민호는 "드디어 첫 번째 앨범이 솔로로 나왔다. 솔직한 심정은 얼떨떨하다. 오랜시간 기다려왔고 오랜시간 작업을 하고 공을 들이면서 실감이 안날 정도로 얼떨떨하다"며 "위너 앨범과는 다른 느낌이다. YG에 오기전 부터 혼자 음악을 했는데 오랜시간에 걸쳐 첫 솔로 앨범이 나오는 만큼 설레고 기대되고 떨린다"고 솔로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소양강처녀'의 샘플링 과정을 묻자 "처음에는 '소양강처녀'샘플링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아낙네'로 타이틀곡을 잡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사장님께서 던지신 아이디어다. 너무 좋은 것 같아서 작곡가형과 함께 샘플링을 했다. 결과도 너무 만족스러웠다"

'아낙네' 사전적의미는 '남의 집 부녀자를 통속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타이틀곡에 이런 느낌을 담았냐는 질문에 대해 송민호는 "그런 것을 생각하진 않았다. 좀 신선하게 접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런 트로트 느낌이 가미된 곡을 작업을 했다. 이런 곡에 잘 어울리는 느낌이 '아낙네'라는 단어였다. 사전적 의미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제가 어떤 대상을 그리워하는 메시지다"고 답했다.

'아낙네'를 타이틀로 결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민이 많았다. 어떤 앨범이든 그렇지만 타이틀곡을 정하는게 가장 어려운 것 같다"며 "12곡 외에 더 많은 작업을 했다. 저와 사장님, 작곡가들이 논의를 한 결과 '아낙네'가 가장 신선하지 않을까 하는 느낌이 들었다. 송민호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이미지와 조금 다르면서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트로트 느낌을 넣는게 쉽지는 않았다. 코드 자체가 되게 어려웠다. 오바하면 촌스럽고 반대로 하면 멜로디만 따로 놀 수도 있었다. 작업이 쉽지는 않았지만 계속 작업하다 보니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라인이 짜인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송민호의 솔로 앨범 'XX'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YG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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