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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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집사부일체' 김수미 덕분에 알아본 母의 취향

기사입력 2018.11.26 07:30 / 기사수정 2018.11.26 00:1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집사부일체' 이승기, 양세형, 이상윤, 육성재가 엄마의 취향을 맞히는데 실패했다.

2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겉절이 대첩에서 승리한 양세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정사진을 찍은 김수미는 "미운 사람을 용서하기로 하자"라고 밝혔다. 이에 제자들은 "오늘이 마지막이라면 하긴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오늘 정말 미워했던 사람이 있다"라며 자기 자신이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오늘 이렇게 좋아도 되나 싶을 정도로 컨디션이 좋았다. 그런데 방송생활 10년 하면서 이런 실수 처음 해봤다"라며 사부를 추측하는 시간에 사부의 이름을 말했던 걸 떠올렸다. 이승기가 말하기 전까지 다른 제자들은 몰랐단 말에 김수미는 "완전히 망쳐놨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미는 "나도 너희보다 나이가 많은 아들이 있다. 과연 너희가 엄마에 대해 얼마나 알까 궁금하다"라며 엄마가 자주 쓰는 립스틱 색, 좋아하는 음식, 좋아하는 연예인을 적어보라고 했다. 엄마에게 전화해 답을 틀리면 바로 박 맞기.

육성재는 1등을 자신하며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다. 육성재는 계속 자기가 쓴 대답으로 유도했지만, 육성재 엄마의 답은 전혀 달랐다. 좋아하는 연예인도 조인성이 아닌 장동건이었다. 김수미는 "어떻게 이렇게 다 틀렸냐"라고 타박했고, 다른 멤버들은 신나게 놀렸다. 육성재는 "월남쌈 한 번도 같이 먹으러 간 적 없는 것 같은데"라고 밝혔다.

이승기는 다른 건 몰라도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이 초밥이 확실하다고 했다. 이승기는 "초밥이 아니면 엄마가 절 배신한 거다"라며 생신 메뉴가 3년 연속 초밥이었다고 덧붙이기도. 하지만 이승기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은 갈비였다. 좋아하는 연예인은 김종환도, 조용필도 아닌 이상윤이라고.

양세형은 "난 이거 다 맞히고 대한민국 효자 개그맨 된다"라며 누구보다 더 확신했다. 하지만 엄마의 휴대폰 전원이 꺼져 있었다. 대신 동생 양세찬에게 엄마가 좋아하는 음식을 확인했지만, 양세형이 생각한 답과 달라 박을 맞았다. 이상윤도 다른 멤버들과 비슷했다. 공동 꼴찌가 된 이상윤, 육성재의 2차전. 육성재의 엄마는 육성재에게 듣고 싶은 말로 "사랑해"라고 말해 가슴을 찡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수미는 양세형의 작품을 영정사진으로 골랐다. 또한 가상장례식을 한 후 김수미는 "난 정말 행복했다. 고마웠다. 다 사랑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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