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설렘주의보' 속 이혜란과 표지훈 사이 피어오르는 묘한 기류가 설렘 포인트를 더하고 있다.
MBN 수목드라마 '설렘주의보'의 차우현(천정명 분)과 윤유정(윤은혜)을 넘보는 새로운 핑크빛 러브 라인 주민아(이혜란), 윤유준(표지훈)이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앞서 오직 특종을 노리는 기자 주민아와 윤유정의 남동생 윤유준은 윤유정과 황재민(최정원)의 열애설로 강렬한 첫 만남을 가졌다.
제대하자마자 들은 누나의 열애설에 분노하며 신문사를 찾아온 윤유준과 그에 맞서 팽팽하게 대립한 주민아 사이에 긴장감이 조성되며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감케 했다.
그러나 황재민의 결혼 발표는 먼저 열애 사실을 보도한 주민아에게도 위기였기에 그녀는 명예회복을 위해 윤유정의 아군으로 합류했다. 차우현과 윤유정의 위장 연애 서포터즈로 활약하는 주민아와 윤유준은 신선한 연상연하 조화를 발산하고 있다.
두 사람은 차우현과 윤유정을 진짜 연인처럼 보여주려고 연출한 데이트에 동행하며 점차 가까워졌다. 특히 주민아를 곁에서 챙기는 윤유준의 귀여운 매력과 툴툴대면서도 은근히 받아주는 그녀의 썸 기류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는 무심한 듯 주민아를 챙기며 은근슬쩍 말을 놓는 윤유준이 전국에 있는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도 했다.
이처럼 이혜란과 표지훈은 다섯 살 차이 나는 연상연하 캐릭터들의 썸을 통통 튀게 표현하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채우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극 중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설렘주의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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