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8.11.23 12:00 / 기사수정 2018.11.23 09:53
[엑스포츠뉴스 한정원 인턴기자] 배우 강지환이 백진희와 진짜 '운명공동체'가 됐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안하무인한 성격 때문에 '공공의 적'이 된 백진상(강지환 분)이 자신과 앙숙인 이루다(백진희)에게 S.O.S 신호를 보냈다.
본사 팀장에서 하루아침에 직영 매장 매니저로 전출 된 백진상은 이를 탐탁치 않은 채 매장에서 전매특허인 진상을 피웠다. 결국 경찰서에서 한바탕하며 직원들과의 살벌한(?) 첫 만남을 가진 그는 자신이 뭘 잘못했길래 이런 상황이 생긴 건지 불만을 가지게 됐다. 이에 백진상은 "그래서 이젠 내 방식대로 하렵니다"라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번뜩였다.
이후 겁도 없이 MW치킨에 돌격해 1인 시위를 했다. 또 본격적으로 자신을 궁지에 내몬 간부들의 계략을 파헤치기 시작하는가 하면 사무실에 몰래 잠입해 간부들의 대화를 엿듣는 웃픈(?)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위기에 처한 그가 도리어 이루다(백진희)에게 자신을 빨리 죽이라고 부탁하는 등 이제는 '타임루프'를 자유자재로 이용하게 됐다.
회사의 비열한 의도를 알아챈 그는 "결국엔 현실에서 움직여야 바뀌어요 뭐든"이라는 이루다의 조언을 듣고 태도를 바꿨다. 치킨을 튀기고 발바닥에 불나도록 배달까지 하는 등 열심히 일했다.
또 진상을 부리는 손님에게 막말이 아닌 자신의 뺨을 미친 듯이 때리며 역으로 당황시키는가 하면 급기야 "나 혼잔 안 되겠어. 도와줘 이대리"라며 처음으로 눈물까지 흘렸다. 이로써 두 사람이 진짜 '운명공동체'가 됐다.
이렇듯 다른 사람과의 타협이라곤 모르고 밉상 짓으로 직원들의 미움을 사오던 백진상이 앙숙 이루다와 눈물겨운 동맹을 맺으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거듭되고 있다.
KBS '죽어도 좋아'는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죽어도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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