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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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X황영희X소준섭, 결국 방 뺀다 '제2의 모진 인생'

기사입력 2018.11.22 16:16 / 기사수정 2018.11.22 16:24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황영희, 소준섭의 분노와 눈물이 뒤섞인 이사 현장이 포착됐다.

지난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에서는 임치우(소유진 분)의 동생 임주아(권소현)가 집을 팔아넘기는 것도 모자라 계약금 전부를 사용하는가 하면, 사채까지 쓰는 통 큰 사고를 저지른 장면이 담겼다. 

하루아침에 집도 절도 없이 빚더미에 오른 이삼숙(황영희)은 유일한 가족의 생계였던 미용실까지 부동산에 내놨고, 임치우 역시 돈을 마련하려 노력했지만 당장 해결책이 나오지 않아 전전긍긍했다.

이와 관련 소유진, 황영희, 소준섭이 '제2의 모진 인생'을 예고하는 안타까운 이사 현장을 선보였다. 세 사람은 극 중 살던 집을 빼고 어디론가 이삿짐을 옮긴다. 추운 날씨에 짐을 나르던 임치우는 계속해서 기침을 하는 엄마 이삼숙의 건강에 걱정이 앞서고, 부지런히 짐을 옮기는 이삼숙은 그런 임치우에게 걱정하지 말라며 손사래를 친다.

이와 달리 송재영은 자신보다 더 큰 짐을 이 악물고 옮기면서 사고를 저지른 임주아에 대한 분노를 표출한다. 상상치 못했던 빚더미에 마땅히 방도가 없어 미용실까지 팔려고 했던 임치우 가족들이 과연 어떤 방법을 마련한 것일지, 충격적인 사고 속 이삼숙의 건강상태는 어떨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소유진, 황영희, 소준섭은 이 장면을 위해 무거운 짐들을 실제로 옮겼고 실제인지 연기인지 구분이 안 되는 분노를 표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에 제작진은 "극 중 역경이 쏟아지고 있는 임치우에게 또 하나의 근심거리를 안겨주게 되는 장면이다"며 "임치우와 이삼숙, 그리고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송재영의 끈끈한 케미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내 사랑 치유기'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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