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가수 경리가 '연애의 참견2'를 통해 솔직한 입담과 똑 부러지는 명 참견을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2' 14회에서는 분노와 애틋함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참견 토론이 펼쳐졌다. 특히 시즌2 첫 게스트로 참여한 경리는 프로 참견러들과 어우러지며 당찬 매력을 뽐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기념일만 되면 쓸데없는 선물로 생색내는 남자친구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액체 괴물, 천원 샵 조화 등 필요 없는 선물에 여자친구가 서운함을 토로하면 오히려 속물이라고 빈정거리는 남자친구에 참견러들 모두가 크게 분노했다.
조화 선물에 충격 받은 프로 참견러들 사이에서 경리는 "난 네가 조화"라는 뜻밖의 애교를 선보이며 풋풋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 경리는 장거리 연애를 하는 여자의 사연에 눈물을 글썽거리며 몰입했다. 자신과 정반대로 살고 있던 남자친구가 점차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힘들어하는 사연녀를 보며 마치 본인의 고민을 상담받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사연녀와 같은 나이여서인지 공감이 간다"는 말을 시작으로 본인의 장거리 연애담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떨어져 있는 시간을 오래 갖지 않으면 해결되지 않을 거다"라고 진심이 묻어나는 조언을 건넸다.
'연애의 참견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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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