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여우각시별' 이제훈이 윤주만 패거리에게 붙잡혔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29회·30회에서는 이수연(이제훈 분)이 조부장(윤주만)과 다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부장은 이수연이 과거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은 팔과 다리를 어떻게 회복하게 됐는지 의아해했다. 조부장은 "어디 네 실력 좀 볼까"라며 몰아붙였고, 조부장의 부하들은 이수연에게 폭행을 저질렀다.
이수연은 웨어러블 부작용으로 인해 염증 수치가 높아졌고,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이수연은 웨어러블의 힘을 사용했고, 조부장의 의심은 더욱 커졌다.
이후 한여름은 상처를 입은 이수연을 보고 어쩔 줄 몰라 했다. 한여름은 이수연의 집까지 동행했고, 직접 상처를 치료해줬다. 이때 이수연은 "자고 갈래?"라며 애틋함을 드러냈고, 한여름은 말을 잇지 못했다.
이수연은 "자고 가라"라며 고백했고, 한여름은 "붓기 좀 가라 앉으려면 좀 더 올려둬야겠어요. 이만 갈게요"라며 가방을 챙겼다. 이수연은 "그냥 가는 거예요?"라며 물었고, 한여름은 이수연의 볼에 뽀뽀를 해준 뒤 "잘 자요"라며 미소 지었다.
다음 날 서인우(이동건)는 이수연과 마주쳤고, "그냥 도망치지 그랬니. 지금은 네가 뭘 건드렸는지도 모르지. 그 사람들이 못 찾는 곳으로 도망치든가. 아니면 무릎 꿇든가. 집요하고 끈질긴 놈들이야. 끝까지 널 따라다니면서 괴롭힐 거다"라며 경고했다.
게다가 이수연의 건강은 급속도로 악화됐고, 근무 도중 갑작스럽게 코피를 흘리기도 했다.
특히 조부장 패거리는 다시 공항으로 찾아왔다. 그 중 한 사람은 한여름을 칼로 찔렀던 인물. 이수연은 무전기를 둔 채 패거리를 따라갔다.
한여름은 이수연이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직감하고 보안팀 오대기(김경남)와 나영주(이수경)에게 알렸다. 최무자(이성욱)는 보고를 받자마자 CCTV를 확인했고, 이수연의 위치를 알렸다.
다행히 오대기는 이수연이 공항을 떠나기 전 먼저 찾아냈다. 그러나 이수연은 "그냥 보내주세요. 내 일입니다. 내가 알아서 해결할 수 있어요. 여기서 충돌하면 여러 사람이 다칠 수 있습니다"라며 부탁했고, 오대기는 "못 비킵니다. 이수연 씨를 공항 밖으로 못 나가게 막으라는 지시를 받았어요"라며 만류했다.
같은 시각 최무자는 서인우를 추궁했다. 서인우는 "수연이 내가 데려오겠습니다. 수연이 안 죽어요. 이번에는 절대로 안 도망칩니다. 날 믿고 그냥 보내세요. 지금으로써는 그게 최선입니다"라며 못 박았다.
결국 최무자는 오대기에게 무전을 보냈고, "보안팀들 거기서 철수한다"라며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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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