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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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웬, 결국 뉴캐슬행 확정

기사입력 2005.08.31 23:46 / 기사수정 2005.08.31 23:46

박지훈 기자
뉴캐슬 입단계약을 앞두고도 계속해서 리버풀행을 모색하던 레알 마드리드의 마이클 오웬이 결국 뉴캐슬 이적을 확정지었다. 

오웬은 당초 이적 협상 마감시점인 내달 1일까지 리버풀행이 성사되지 못하면 1년간 임대형식으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리버풀측의 소극적인 자세와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과의 마찰로 친정팀 복귀 꿈을 완전히 접은 것으로 알려진다. 

결국 오웬은 1500만파운드(약 278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적극적인 ‘오웬 잡기’에 나섰던 뉴캐슬의 손을 들어주었다. 계약 형식도 1년 임대 방식이 아닌 4년간의 정식 계약이라고 구단측은 밝혔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도 오웬의 뉴캐슬 이적에 대해 "오웬 뿐만 아니라 대표팀에게도 잘 된 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오웬은 레알 마드리드보다 뉴캐슬에서 보다 규칙적으로 경기에 출장할 수 있을 것이다“며 "시어러와 투 톱으로 나선다면 큰 효과를 볼 것이며 특히 시어러는 오웬에게 많은 득점 찬스를 만들어 줄 것이다“고 말해 뉴캐슬에서 오웬의 활약을 낙관했다. 

한편 오웬은 현지시간으로 31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후 기자회견을 통해 그간의 심경 고백을 할 예정이다.

박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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