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4 16:45 / 기사수정 2009.09.04 16:45
1번 홀에서 출발한 송민지는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심한 3번 홀에서 쉽지 않은 5미터 파 퍼트를 성공시킨 이후부터 퍼트의 자신감이 살아났다. 이어지는 4번, 7번, 8번 홀에서 3개의 버디를 성공시킨 송민지는 15번, 16번, 18번 홀에서도 버디를 기록하며 합계 6언더파 67타로 자신의 프로데뷔 이후 베스트 스코어를 기록하며 단독선두에 올랐다.
스코어카드 접수 후, 송민지는 "코스 자체가 쉽지는 않았지만 3년째 대회가 열리는 코스이기 때문에 친숙했다. 시합 전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코스공략을 생각하는데 마음먹은 대로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정은5(21,김영주골프), 이보리(26,벤호건-현대백화점) 등과 함께 어머니가 직접 캐디를 보는 것으로 유명한 송민지는 "항상 백을 매주시는 엄마와 코스에 대해서 상의를 하는데 오늘은 엄마와 상의한 작전이 잘 맞았다"며 어머니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KB국민은행 스타투어의 강자인 안선주(22, 하이마트)는 5언더파 68타로 문수영(25, 엘르골프)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또한, '필드 위의 슈퍼모델' 서희경(23,하이트)은 4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김보경(23,던롭스릭슨), 윤슬아(23, 세계투어), 안신애(19, 푸마)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부활을 꿈꾸는 김하늘(21, 코오롱엘로드)과 홍란(23, 먼싱웨어)은 나란히 3언더파 70타로 유소연(19, 하이마트) 등과 함께 공동 11위를 기록했다.
[사진 = 송민지 (C) KLPGA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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