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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사실무근"VS"사기피소"…마이크로닷 부모 사기의혹 다시 ing

기사입력 2018.11.19 20:05 / 기사수정 2018.11.19 20:39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으나 사기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언론에 입을 열고 실제 사기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알려졌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는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의혹에 대한 글이 게시됐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닷 측은 "마이크로닷 부모님의 사기설은 사실무근이다"며 "명예훼손으로 인한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한 것과 달리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실제 언론과의 인터뷰에 응했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모씨의 동창이라는 A씨는 축협 대출을 받는다기에 보증을 서줬고, 여러 사람을 연대 보증인으로 내세워 6,7억 가량의 돈을 대출받고 1998년 5월 야반도주 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실을 온라인에 게시한 그의 딸은 "현재까지 제천경찰서에 기소중지로 계류중인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제로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인 10여 명에게 수억 원 대 돈을 빌리고 잠적한 혐의로 충북 제천경찰서에 피소된 사실이 밝혀졌다. 총 피해 금액이 20억 원대에 달할 정도이며 1999년 한 지상파의 시사프로그램에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들의 해외 도피로 기소중지가 됐다는 것. 

마이크로닷과 산체스가 현재 연예활동을 하고 있고,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채널A '도시어부' 뉴질랜드 편에 실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면서 이와 같은 내용이 수면 위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한 것과 달리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인물들과 실제 피소 사실이 공개되면서 사기 의혹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이크로닷 측은 20일 변호사를 통한 입장 발표만을 알린채 이후 언론 보도에는 답변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최근 채널A '도시어부'에 출연해 많은 관심을 끌며 다수의 예능에 출연했다. 그는 뉴질랜드에서의 생활을 언급하며 부모에게 고가의 주택을 선물한 사실 등도 공개한 바 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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