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4 11:06 / 기사수정 2009.09.04 11:06
[엑스포츠뉴스=김지한 기자] 핸드볼 슈퍼리그의 초대 챔피언은 과연 누가 될 것인가.
2009 핸드볼 슈퍼리그 준결승전에서 남자부의 인천도시개발공사와 여자부의 삼척시청이 승리를 거두고, 7,8일에 잇따라 열리는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게 됐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3일 오후, 경기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웰컴코로사와의 준결승전에서 '베테랑' 조지효가 10골을 넣은 분전에 힘입어 33-28, 5점 차의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두산과 결승 무대에서 만나 남자부 최강 자리를 놓고 격돌하게 된다.
전반을 12-9로 앞선 채 마감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후반에만 7골을 넣은 조치효의 분전으로 점수차를 그대로 유지하며 결국 승리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반면, 자금난에 시달리다가 극적으로 회생하면서 이번 대회에 참가한 웰컴코로사는 아쉽게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삼척시청은 홈팀 용인시청에 30-22, 8점 차의 비교적 여유있는 승리를 거두고, 벽산건설과 우승컵을 놓고 다투게 된다. 정규리그 득점왕 정지해(11골)를 앞세워 초반부터 점수차를 벌여 나간 삼척시청은 시종 10점 차 내외의 점수차를 유지하며 여유있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반면, 남현화가 분전한 용인시청은 추격 의지를 살려 나가기는 했지만 좀처럼 점수차를 좁히는데 실패하며 결국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핸드볼 슈퍼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7일과 8일, 이틀간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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