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모델 한혜진과 웹툰작가 기안84가 친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한혜진이 기안84의 사무실을 찾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혜진은 모델 데뷔 20주년 프로젝트 준비를 위해 최근 사무실을 차린 기안84를 찾아갔다.
한혜진은 실제 화보 사진에 만화적 요소를 더하고 싶어 했다. 한혜진은 기안84의 손을 빌려 원하는 작품을 완성해냈다. 기안84는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자신이 가입되어 있는 커뮤니티에 그림을 올렸다.
한혜진은 기안84에게 사무실에 필요한 것들을 사러 가자고 했다. 기안84는 헬멧을 쓰더니 오토바이를 공개했다. 한혜진은 난데없이 기안84와 오토바이를 타게 된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한혜진은 긴 다리를 간신히 오토바이에 올리고는 "너무 웃긴다. 나 왜 기안84랑 오토바이 타고 있어? 나 꿈꾸는 건가?"라고 얘기했다.
시장에 도착한 한혜진과 기안84는 친남매 케미를 뽐내며 쇼핑을 시작했다. 한혜진은 기안84가 대충 가격이 싼 것만 고르려고 하자 옆에서 이것저것 따져보며 좋은 물건을 추천했다.
기안84는 오토바이를 타고온 탓에 이불을 배달로 받아야 하자 한혜진에게 장난으로 "누나가 메고 가면 안 되느냐"고 했다. 한혜진은 그 말을 듣고 직접 이불을 메 보기도 했다.
한혜진은 인터뷰를 통해 "오늘 느낀 건 두 가지다. 첫째는 재밌었다. 두 번째는 기안이 진짜 편한 사람인 것 같다. 신기하게 제 친 남동생보다 편하다. 마음이 편하다"고 기안84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안84 역시 "약간 친누나가 있다면 저런 누나였으면 좋겠다. 대신 자주 말고 가끔 보는 친누나"라고 전하며 한혜진과 많이 가까워진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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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