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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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 경남FC, 전남 꺾고 중위권 진입 발판 마련한다

기사입력 2009.09.02 15:46 / 기사수정 2009.09.02 15:46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전남을 꺾어야 우리가 산다 

최근 2연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경남FC가 오는 6일 오후 7시 창원종합운동장에서 박항서 감독의 전남을 맞아 3연승에 도전한다.

경남은 4승10무6패(승점 22/ 골득실-5)로 13위, 전남은 8승6무5패(승점 30/ 골득실 3)로 5위를 기록하고 있다. 경남이 중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남 전에 사력을 다할 것으로 예상돼 전남 전은 어느 경기보다 치열한 경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경기는 경남의 창단감독인 전남의 박항서 감독과의 4번째 만남이자, 2번째 창원 방문으로 경남 팬들에겐 더 없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연승 경남과 3연승 전남의 맞대결

경남은 최근 부산(3-1승)과 인천(2-1승)을 상대로 연승하며 올 시즌 부진에서 탈출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2승2무1패로 팀이 안정세에 들어섰다.

6위 팀과 승점 8점을 계속 유지하며 8경기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여전히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경남이 부활한 데는 인디오와 김동찬 콤비의 득점력이 살아난 데서 시작되었다.

경남은 500경기 출전을 앞둔 김병지를 중심으로 한 유기적인 수비 조직력으로 서울(19실점)과 광주(21실점)에 이어 3번째로 적은 실점(22실점)을 하고 있지만, 득점력 부족으로 어려운 시즌을 보냈었다.

하지만,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김동찬의 득점포가 살아나고, 인디오를 중심으로 한 공격이 활발해지면서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되어 가고 있다.

전남 역시 상승세를 타며 5위까지 올라가 있다. 최근 강원, 광주, 수원을 차례로 연파하며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의 결과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전남은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님을 보여주고 있다.

전남은 슈바를 중심으로 한 강한 공격으로 팀 득점이 33골로 4위에 오를 정도로 위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30실점에 이를 정도로 수비가 약하다.

이번 주말 빅뱅에서 2연승의 경남이 3연승의 전남을 잡고 6위권 팀들과의 승점 차를 좁혀 나갈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 1일 광양에서 있었던 올 시즌 첫 대결에서 비록 0-2로 패하며 역대 전적에서 3승 1무 4패로 열세를 기록 중이지만, 홈에서의 4번의 경기에서는 3승 1패로 절대 우위를 보이며 전남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전남에 기록한 7골 중 5골을 창원종합운동장에서 기록할 정도로 홈에서만큼은 전남의 천적으로 자리매김했다.

경남은 전남과의 경기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할 예정이다.

[사진=경남 FC 제공]



김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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