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9.01 19:32 / 기사수정 2009.09.01 19:32
김태완은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치고 출루해 2루까지 진루한 뒤 후속 타자 이범호의 좌전 안타 때 홈으로 쇄도하다 포수 용덕한과 뒤엉켜 넘어졌다. 이 과정에서 오른쪽 손목에 통증을 느낀 김태완은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초구 볼을 보낸 후 대타 김민재와 교대됐다.
○…1일부로 확대 엔트리가 적용되면서 1군에 올라온 '신예'들이 선발 라인업에 포함돼 좋은 활약을 펼쳤다.
6월 초 이종욱이 턱관절 부상으로 빠졌을 때 빈 자리를 훌륭히 메우며 강한 인상을 남겼던 정수빈은 선발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장해 1회에만 보살(어시스트) 두 개를 기록했고, 3회 무사 1,2루에서는 좌익선상 행운의 2루타로 타점까지 올렸다. 정수빈이 선발로 출전한 것은 7월 10일 광주 KIA전 이후 53일만.
한화 정현석은 7월 19일 대전 KIA전 이후 시즌 두번째로 선발 출장했다.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나온 정현석은 1회말 정수빈의 날카로운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머리 위에서 낚아채는 호수비를 선보였고, 3회초 첫 타석에는 깨끗한 좌익수 앞 안타로 데뷔 후 첫 안타의 감격을 누렸다.
[사진 = 용덕한, 김태완.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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