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2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세 번째 공연을 앞둔 뮤지컬 ‘팬텀(Musical PHANTOM)’이 오늘(15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오픈 드레스 리허설 티켓을 오픈한다.
오픈 드레스 리허설은 뮤지컬 ‘팬텀’ 오픈 전날인 11월 30일 3시와 8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픈 드레스 리허설이란 본 공연 전 배우가 의상과 분장을 갖추고 스텝들과 함께 조명, 무대 장치 등을 사용하여 행해지는 마지막 무대 연습이다. 실제 리허설과 동일하게 객석 내에 리허설을 위한 장비들이 설치돼 있다. 공연 중 스텝들이 이동하거나 때에 따라 리허설을 잠시 멈추고 진행될 수도 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국내 일반 관객에게 최초로 공개되는 이번 오픈 드레스 리허설은 뮤지컬 ‘팬텀’의 제작현장을 바로 앞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위한 다시 없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뮤지컬 ‘팬텀’은 세계적인 추리 소설가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대표작 '오페라의 유령(Le Fantôme de l'Opéra)'(1910)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2015년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인 뒤 2015년과 2016년 2년 연속 연간 티켓 판매 1위를 차지했다. 2015년 골든 티켓 어워즈 작품상 대상을 받았다.
토니 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가져간 극작가 아서 코핏(Arthur Lee Kopit)은 ‘오페라의 유령’으로 불리는 미스터리 한 캐릭터인 에릭의 인간적인 면에 집중했다. 그가 가진 사랑, 분노, 설렘, 두려움 등 폭넓은 감정의 스펙트럼을 비극적인 스토리에 녹여냈다. 토니 어워즈 최고 음악상을 두 번 수상한 브로드웨이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은 캐릭터의 진실된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음악을 만드는데 주안점을 뒀다.
EMK뮤지컬컴퍼니는 "한국 관객을 위해 ‘서곡-내 비극적인 이야기(Overture-Hear My Tragic Story)’를 비롯한 네 개의 새로운 곡을 추가해 캐릭터 간의 스토리를 강화했다. 팬텀의 과거이야기를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발레 장면의 비중을 높여 흉내 낼 수 없는 한국형 ‘팬텀’을 완성했다. 아름다운 음악과 무대, 관객의 심금을 울리는 스토리와 최정상급 뮤지컬배우, 소프라노, 프리마 발레리나가 함께 선보인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무대예술의 절정을 맛 보여준 뮤지컬 ‘팬텀’이 2018년 세 번째 공연을 맞아 다시 한번 아성에 걸맞은 무대와 캐스팅으로 돌아왔다"고 전했다.
뮤지컬 ‘팬텀’은 12월 1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막이 오른다. 뮤지컬 ‘팬텀’은 팬텀 역에 임태경, 정성화, 카이가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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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