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잠시만 빌리지' 조정치, 정인, 조은 가족이 슬로베니아에서 포착됐다.
14일 KBS 2TV '잠시만 빌리지' 제작진은 낯선 이국의 거리를 거니는 조정치, 정인, 조은 가족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잠시만 빌리지'는 매일 똑같은 집과 쳇바퀴 같은 일상에서 벗어나 아이와 함께 한 도시에서 느긋하게 살아보는 단기 거주생활을 통해서 삶의 또 다른 가능성을 탐색해보는 현지 거주 프로젝트다. 첫 가족으로 선정된 조정치, 정인 부부와 21개월 딸 조은 양은 지난 10월 초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라냐로 향했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 낯선 이국의 길거리를 한가롭게 거니는 조정치, 정인 가족의 오붓한 가족 산책이 시선을 모은다.
잠에서 막 깨어난 듯 투정하는 조은 양을 안고 달래는 조정치가 아직 새로운 환경이 익숙하지 않은 듯 긴장 반, 호기심 반의 얼떨떨한 표정인 반면 정인은 이미 자신의 동네인 것처럼 여유를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어 따스한 햇살 속에 어딘가를 바라보며 해맑게 웃고 있는 붕어빵 모녀의 해맑은 표정은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이들 가족의 좌충우돌 현지 친화적 라이프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 일으킨다.
이에 과연 여행이 아닌 거주를 감행한 조정치와 정인이 왜 살아 보고 싶은 도시로 류블랴나를 선택했는지, 이들 가족이 익숙한 한국에서의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도시 류블랴나 주민들에 동화돼 함께 살아갈 수 있을지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잠시만 빌리지'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15분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잠시만 빌리지'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