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Das Musical ELISABETH)' 신영숙의 ‘나는 나만의 것(Ich Gehör Nur Mir)’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나는 나만의 것’은 자유롭게 살아왔던 엘리자벳이 황제 프란츠 요제프와 사랑에 빠져 결혼한 후, 엄격한 왕실 규율과 시어머니인 대공비 소피의 지나친 간섭에 괴로워하며 자유에 대한 갈망과 의지를 표현한 곡이다.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드라마틱한 선율과 2중 회전 무대 세트가 어우러진다.
티저 영상에서 신영숙은 황후의 우아함과 고뇌를 깊이 있게 표현했다. 폭발적인 고음을 소화했다. 신영숙의 ‘나는 나만의 것’ 풀 버전 뮤직비디오와 음원은 28일 공개된다.
‘엘리자벳’의 2차 티켓 오픈은 오늘(14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2차 티켓 오픈 회차는 12월 7일부터 12월 30일까지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모차르트!’, ‘레베카’를 탄생시킨 세계적 거장 미하엘 쿤체(Michael Kunze)와 실베스터 르베이(Sylvester Levay)의 작품이다. 1992년 오스트리아의 씨어터 안 데르 빈(Theater an der Wien)’에서의 초연 이후 27년간 독일, 스위스, 헝가리, 핀란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중국, 일본 등 세계 12개국에서 공연을 올리며 누적 관객 수 1,100만을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 당시 120회에 걸쳐 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 6회 ‘더뮤지컬 어워즈’에서 올해의 뮤지컬상을 비롯해 총 8개 부문을 수상했다. 1년 만에 가진 앙코르 공연에서는 97%의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2015년 공연은 10주간 예매율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이번 공연에는 황후 엘리자벳 역에 옥주현, 김소현, 신영숙, ‘죽음’ 역에 박형식, 정택운과 루케니 역에 이지훈, 강홍석, 박강현 등이 캐스팅됐다. 17일부터 2019년 2월 10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EMK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