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드파파' 장혁의 극과 극 두 얼굴이 포착됐다.
14일 MBC 월화드라마 '배드파파'에 출연 중인 장혁은 촬영 현장에서 진지함과 유쾌함을 오가는 온도차를 보여줬다.
공개된 사진 속 장혁은 꼼꼼히 대본을 체크하고 상의하며 컷을 그려나가는가 하면 컷 소리가 난 후에는 바로 촬영 장면을 녹화한 핸드폰을 보며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진지한 표정으로 넘겨보는 대본에는 형형색색의 볼펜으로 빈틈없이 메모한 흔적을 볼 수 있어 장혁의 연기 열정이 느껴졌다.
배우들과 복잡한 감정선을 이어가야 하기에 무서운 집중력으로 촬영에 임하지만 쉬는 시간엔 장난기 넘치는 포즈와 미소로 정반대의 모습을 선보였다. 함께 출연 중인 배우 이준혁, 정인학과 극 중 관계와는 대비되는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현장 분위기를 밝게 했다.
13일 방송된 23~24회에서는 깨어나지 못하는 상대선수에 자책감을 느낀 지철이 앞으로의 시합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위약금 10배로 협박하는 주국성(정만식 분) 뿐 아니라 진상구(곽진석), 차 박사(정인기), 차지우(김재경)까지 모두 지철을 옭아매고 있는 상황에 방송 말미 최후의 선택을 한 듯한 지철의 모습을 보여줬다.
'배드파파'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