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故신성일 마지막 모습 공개…지지 않는 별

[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故신성일의 마지막 모습을 공개한다.

1960년 '로맨스 빠빠'로 데뷔해 한국 영화의 상징이었던 故신성일이 지난 4일 별세했다. 갑작스러운 임종에 고인의 둘째 딸 강수화 씨는 아버지의 투병 생활에 대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털어놓는다.

또 살아생전 마지막으로 참여한 공식 행사인 2018 부산국제영화제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최초공개한다. 그는 두 명의 간호사를 대동하고 양 팔에 진통제를 맞고, 목까지 전이된 암 세포 때문에 목 보호대를 착용해야 할 만큼 힘들었다.

하지만 그가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유는 이장호 감독과 약속한 영화 '소확행'에 대한 애정과 그가 사망했다는 소문을 불식시키고자 건재함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한국 영화계의 거성 故신성일이 타계 3주 전에 보인 진솔한 모습과 영화에 대한 열정을 들여다본다.

고인은 한국 영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대배우이자 청춘의 아이콘이었으며, 미워해도 미워할 수 없는 남편이자 아버지였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 가족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도 공개될 예정이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13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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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