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임성한 작가, 건강관리도서로 귀환…'암세포도 생명' 발간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MBC '압구정백야' 이후 은퇴를 선언한 임성한 작가가 자신의 건강관리법을 다룬 책을 발간했다. 

지난 12일 임성한 작가는 출판사 북수풀림을 통해 '암세포도 생명 임성한의 건강 365일'을 선보였다. 

임성한 작가는 '보고 또 보고', '온달왕자들', '인어아가씨', '왕꽃선녀님', '하늘이시여', '아현동마님', '보석비빔밥', '신기생 뎐', '오로라공주', '압구정백야' 등 다수의 히트작을 내놓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으나 '압구정백야'를 끝으로 은퇴의사를 밝혔다. 

임성한 작가의 근황이 전해진 것은 그의 2015년 은퇴 이후 처음이다. 은퇴 직후 파일럿 예능 제작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이는 끝내 불발됐다. 

해당 도서에는 임성한 작가 본인이 경험한 건강 관련 내용이 수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책 내용에도 '압구정백야' 당시 취재를 위해 만났던 신정아를 통한 다이어트 관련 경험담, 불면증에 시달리던 매니저의 이야기 등을 녹여냈다. 

특히 책 제목인 '암세포도 생명'은 화제가 됐던 본인 드라마의 대사를 차용한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책에서도 '암세포가 생명이 아닌 죽은 거면, 이미 암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3년 간의 침묵 끝에 신간으로 돌아온 임성한 작가의 도서가 어떤 반응을 얻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임성한, 북수풀림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