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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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아픈 피안타 2개' SK 켈리, 5⅓이닝 5K 3실점

기사입력 2018.11.12 20:49


[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5회까지 완벽했던 SK 와이번스 메릴 켈리가 6회 무너지며 동점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켈리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두산 베어스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SK가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선 상황, 3차전에서 7이닝 비자책 2실점으로 호투했던 켈리는 이날 5⅓이닝 2피안타 3볼넷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8개. 

5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나오지 않았다. 1회 허경민 삼진 후 정수빈과 최주환을 땅볼 처리한 켈리는 2회 선두 양의지를 풀카운트 끝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박건우와 오재원, 김재호를 모두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막았다.

3회에는 오재일 삼진 후 정진호에게 볼넷을 허용했으나 허경민의 병살타로 단숨에 이닝을 매조졌다. 4회 역시 선두 정수빈이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갔으나 최주환 삼진, 양의지 중견수 뜬공 뒤 박건우에게도 삼진을 솎아내면서 이닝을 끝냈다. 5회는 오재원과 김재호를 각각 땅볼과 뜬공으로 잡았고, 오재일 삼진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그러나 6회 맞은 안타가 모두 실점으로 이어졌다. 켈리는 허경민을 몸에 맞는 공,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1·2루 위기를 맞았고, 최주환과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결국 3점을 잃고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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