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현 인턴기자] JBJ95의 켄타가 KBS 1TV '이웃집 찰스'에 출연한다.
타가다 켄타는 3년 전 K-POP 아이돌 가수로 데뷔하기 위해 한국으로 왔다. 열정만 가지고 한국에 온 그는 어려운 형편에 각종 아르바이트를 하고 고시원에 살면서 꿈에 대한 도전을 멈추지 않았다. 그 결과 지난 2017년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는 기회가 주어졌다. 켄타는 방송에서 유려한 춤 솜씨와 귀여운 외모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JBJ라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 JBJ로서 7개월의 활동기간이 끝난 켄타는 같은 팀의 김상균과 함께 제2의 도약을 꿈꾼다.
켄타와 상균은 곧 있을 JBJ95 데뷔 무대를 위해 밤낮 없이 연습에 매진한다. 약 4분의 무대에 모든 것을 온전히 보여줘야 하기에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훌륭한 외모, 완벽한 퍼포먼스, 겸손함까지 어느 하나 부족한 것이 없지만 딱 하나 걱정되는 게 있다. 바로 한국어 발음. 켄타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가사가 써 있는 노트에 밑줄을 치며 열심히 공부한다. 켄타는 과연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이날 녹화 현장에는 켄타와 멤버 상균이 함께 등장해 스튜디오를 빛내주었다. 패널 사유리는 "전날 밤에 못 잤어요. 같은 나라 사람이 나오고, 아이돌이고 게다가 남자예요"라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사유리는 켄타에게 '먹방' 예능에 대한 조언도 해 선배로서의 면모도 보였다. 사유리는 시종일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새로운 일본 출신 스타가 탄생하는 순간을 뿌듯해 하며 켄타를 응원했다.
켄타와 상균은 오랜 기다림에도 불구하고 큰 환호성으로 맞아준 팬들에게 감동받았다고 한다. 두 사람은 앞으로 보답할 수 있는 JBJ95가 되겠다는 다짐으로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켄타가 출연하는 '이웃집 찰스' 163회는 오는 13일 오후 7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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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