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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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장미여관 측 "멤버간 불화 사실, 육중완 많이 힘들어했다"

기사입력 2018.11.12 13:36 / 기사수정 2018.11.12 13:37

전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전원 기자] "음악을 더 잘하고 싶었는데, 힘들었습니다."

장미여관에서 2인조로 재편된 육중완 밴드 측이 이 사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잘 마무리하고 싶었는데 그렇게 되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육중완 밴드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측은 12일 엑스포츠뉴스에 "장미여관 멤버들 사이 불화는 사실이다. 그 가운데서 육중완이 많이 힘들어했다"고 말했다.

이어 "육중완은 '장미여관'이라는 이름으로 많은 음악 활동을 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최근에 예능 활동도 많이 하지 않았다. 그러나 임경섭, 배상재, 윤장현 등 3명이 잘 따라와주지 못했다. 대화를 시도해봤지만 잘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그래서 세명에게 '팀에서 나가달라'고 말했던 것이다. 육중완과 강준우가 장미여관의 주축이 된 팀이었던 만큼, 두 사람이 팀명을 유지하고 활동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아무래도 5명의 멤버들이 7년 동안 함께 해왔기 때문에, 결국 고심 끝에 '육중완 밴드'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록스타뮤직앤라이브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장미여관은 멤버간의 견해 차이로 인하여 당사와 계약이 종료되는 11월12일을 기점으로 7년간의 팀 활동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육중완 밴드를 제외한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은 페이스북을 통해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뿐더러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닙니다"라고 반박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won@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전원 기자 w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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