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배우 박혜수가 '스윙키즈'로 영화 첫 주연작에 도전했다.
박혜수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아티움에서 진행된 영화 '스윙키즈'(감독 강형철) 핫 데뷔 스테이지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박혜수는 '스윙키즈'에서 무면허 4개국어 통역사 양판래로 분했다. 도경수, 오정세 등과 함께 탭댄스팀을 이뤄 포로수용소 내에서 대통합을 이룰 예정.
강형철 감독은 "박혜수는 시나리오를 찢고 나온듯한 싱크로율이었다. 너무 잘했다"라고 칭찬했다.
강 감독은 '과속스캔들' 박보영, '써니' 심은경 등 매작품마다 대박 신예들을 발굴해내 충무로 스타로 성장케 했다. 이번에는 박혜수와 도경수를 발굴한 것.
그는 "내가 캐스팅할때 중요시하는건 얼마나 역할에 적격인지다. 그런 면에서 도경수, 박혜수는 기대한거보다 더 잘해냈다"라고 만족했다.
박혜수는 연기 뿐 아니라 탭댄스, 4개 국어, 노래까지 다채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이렇게 큰 세트에서 연기를 처음해본다. 떨리고 힘들기도 했지만 재밌게 했다"라며 "영어, 중국어를 원래 했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다. 즐거운 현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도 박혜수는 다부진 모습으로 판래로 열연했다. '청춘시대' 유은재로 배우로 발돋움한 박혜수가 '스윙키즈'로 충무로에서도 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월 19일 개봉.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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