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이나영이 남편 원빈이 '뷰티풀 데이즈' 모니터를 해줬다고 전했다.
이나영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 인터뷰에서 영화와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이나영은 6년 만에 복귀한 것에 대해 "(작품 출연을) 고민했던 것들은 있었는데 자신있게 이야기들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좀 아무래도 시간이 지날수록 부담이 있었는데, 애매하느니 조금 말을 듣더라도 저의 호흡대로 자신있게 내보이고 싶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원빈 씨에게도 같이 대본 모니터를 부탁했다. 원빈 씨도 굉장히 슬프게 봤었다. 어려울 것 같다고 얘기해줬었다. 표현해야 하는 감정들이 쉽지 않을 것 같으니, '어려울텐데 열심히 하라'고 말해줬던 것 같다. (원빈은) 아직 영화를 못 봤고, 예고편을 보고 좋아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뷰티풀 데이즈'는 16년 전 가족을 버리고 떠난 엄마와 아들의 재회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고찰한 작품. 11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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