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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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전문] 배상재·임경섭·윤장현 "장미여관, 해체 아닌 분해…나가달라 했다"

기사입력 2018.11.12 11:38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밴드 장미여관이 7년만에 팀 활동을 마무리 한다고 공식 발표한 가운데,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이 이를 반박했다.

임경섭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배상재, 윤장현과 함께 작성한 입장을 게재하며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먼저 팬 여러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오늘 아침 소속사 명의로 나간 밴드 장미여관 해체 소식의 잘못을 바로 잡고자 부끄러운 얼굴을 들게 됐다"며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됐다.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뿐더러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니다. 장미여관은 5인조 밴드"라며 "내세울 것 없는 무명 연주자들이 뜻밖의 행운 덕에 지난 7년 간 분수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다. 고맙다"고 덧붙여 논란을 야기했다.

앞서 이날 장미여관 소속사 록스타뮤직앤라이브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팀 활동 중단을 발표했다. 이후 멤버 육중완과 강준우는 육중완밴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며 멤버들의 추후 행보에 대해 전했다.

다음은 장미여관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 공식입장 전문. 

"장미여관은 공식 해체하지 않았습니다"

안녕하세요. 밴드 장미여관의 연주자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입니다.먼저 팬 여러분들께 면목이 없습니다.

오늘 아침 소속사 명의로 나간 밴드 장미여관 해체 소식의 잘못을 

바로 잡고자 부끄러운 얼굴을 들게 되었습니다.

장미여관은 해체가 아니라 분해되었습니다. 두 사람이 세 사람에게 장미여관에서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장미여관은 구성원 누구 한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아무개와 장미여관'이 아닐뿐더러 '아무개 밴드'는 더더욱 아닙니다.

장미여관은 5인조 밴드입니다.

내세울 것 없는 무명 연주자들이 뜻밖의 행운 덕에 지난 7년 간 분수에 넘치는 사랑을 받았습니다.고맙습니다.

장미여관 배상재, 임경섭, 윤장현 올림

kindbelle@xportsnews.com / 사진=임경섭 SNS

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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