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그룹 빅스의 실력파 래퍼 라비가 첫 솔로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라비는 지난 10월 27일 터키 이스탄불을 시작으로 11월 10일 프랑스 파리까지 2주간 유럽 주요 10개 도시에서 ‘FIRST SOLO EUROPE TOUR 2018’을 개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 인기 파워를 입증했다.
국내에서 두 차례 솔로 콘서트를 개최하며 실력파 래퍼로서 입지를 다진 라비는 유럽 투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한 힙합 아티스트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고, 영어로 관객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며 큰 호응을 얻는 등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성장도 기대하게 만들었다.
첫 유럽 투어에서 라비는 '알코올(Alcohol)'과 '끓는점'으로 강렬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또한 자신의 솔로 앨범인 믹스테잎 앨범 'K1TCHEN’ 등을 소개하는가 하면, ‘나홀로 집에’ 무대를 선보일 때에는 떼창을 유도하며 한껏 달아오른 열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갔고 자신만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줬다.
첫 솔로 유럽 투어를 개최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는 “저의 무대를 만나기 힘든 여러분들을 위해 투어를 결심했다"라고 말했다. 공연 도중에는 현지 음식이나 문화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가며 현지 팬들과의 만남을 즐거워하는 모습으로 첫 솔로 유럽 투어의 특별함을 더했다.
라비는 “여러분에게 좋은 에너지를 드리고 싶어서 찾아왔는데 제가 더 큰 에너지를 받고 간다”라고 말하며 “여러분의 사랑이 저를 움직이고 있다. 다음에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공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했다.
라비는 철저한 공연 준비와 프로다운 자세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기량을 보여주며 첫 솔로 유럽 투어를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유럽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라비는 오는 11월 14일 빅스 LR로 러시아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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