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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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이슈] "연예인이라 따돌림"…'아는형님' 김새론, 훌륭한 배우가 되기까지

기사입력 2018.11.11 13:28 / 기사수정 2018.11.11 14:16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배우 김새론이 배우라는 직업때문에 겪어야했던 따돌림과 악플에 대해 고백했다.

10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김새론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새론은 "고등학교 1학년 때 까지 다니고 자퇴했다. 그 친구들이랑은 지금도 잘 지내지만, 더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서 자퇴한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초등학생 때는 따돌림을 심하게 당했다. 또래 친구들이 알만한 작품엔 출연을 안했는데, '아저씨'라는 너무 유명한 작품에 출연할 때 쯤 전학을 갔다. 새 학교 친구들은 나를 연예인으로 인식하다보니까 많이 괴롭혔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집이나 놀이터에 가는 길에 욕이 적혀 있거나, 신발이 없어져서 맨발로 집에 가는 날이 많았다. 나오라고 해서 나가면 아무도 없던 경우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김희철은 "새론이가 '아저씨' 이후 악플에도 많이 시달렸다. 원빈 형이 노트북을 선물해줬는데 그걸 가지고 뭐라 하곤 했다. 그래도 새론이가 현명하게 답변하곤 했다"고 일화를 소개했다.

데뷔 9년차에 접어든 김새론이지만,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한 지라 이같은 따돌림과 악플이 처음엔 힘들었다고. 하지만 김새론은 "그래도 연기하는게 짜 좋다. 처음 찍은 영화 보는데 엔딩 크레딧에 내 이름이 올라까 희열이 느껴지더라"며 연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를 말했다.

2009년 한불합작 영화 '여행자'로 데뷔해 '아저씨', '나는 아빠다', '이웃사람', '만신', '도희야', '대배우', '눈길' 등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 김새론. 최근에는 중앙대 연극영화학과 수시 합격 소식을 알리기도 했다.

악플과 괴롭힘에도 굴하지 않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이어 온 김새론의 앞으로가 더 큰 기대를 자아낸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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