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 트리플A팀 타코마에서 뛰고있는 추신수는 2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트리플A팀 투손과의 경기에서 1번타자겸 좌익수로 선발출장했다.
어제 경기가 연기된 관계로 더블헤더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1차전에서 결장한 추신수는 2차전에 출장해 1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첫번째 타석에서 투손의 선발투수 비야레알을 상대로 우월2루타를 뽑아냈다. 이후 후속타자의 안타때 홈을 밟으면서 시즌 64번째 득점이자 시즌 16번째 2루타를 기록했다.
그 이후 타석에서는 3회에는 좌익수 플라이, 6회에서는 2루땅볼로 물어나면서 3타수 1안타를 기록 타율은 .266리로 약간 상승했다.
경기에서는 1회 추신수의 득점이 결승점이 되면서 타코마가 1-0의 승리를 거뒀다.
같은 날 샌프란시스코 트리플A팀에서 뛰고 있는 송승준은 오클랜드 트리플A팀 세크라맨토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7이닝동안 5안타 2실점 4볼넷 4삼진 1피홈런을 허용하면서 퀄리티 피칭을 기록하면서 호투했다. 하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송승준은 2회 선두타자 비티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잭 커스트에게 2루타, 션 가넷에게도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이후 이닝에서는 점차 안정된 피칭을 보이면서 무실점 행진을 계속했다.
하지만 송승준은 시즌 3패째를 기록했고, 방어율은 4.46에서 4.17로 낮아졌다. 경기에서는 프레즈노가 세크라맨토에게 1-4로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