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전소민이 tvN '톱스타 유백이' 첫 방송을 앞두고 남다른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첫 방송되는 '톱스타 유백이'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다.
전소민은 극 중 여유롭지만 필요할 땐 박치기로 멧돼지도 잡는다는 100% 청정 섬소녀 오강순으로 분한다. 특히 그녀는 문명단절 외딴섬 여즉도의 넘버원 일꾼러이자 깡다구까지 완벽하게 갖춘 마성의 깡순이로 파격 연기를 예고한 가운데 서면 인터뷰를 통해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소민은 '톱스타 유백이'를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항상 매력적인 작품은 연기가 쉽지 않은 것 같다"며 "하지만 이런 도전이야말로 배우로서 느끼는 성취감이 크기 때문에 '톱스타 유백이'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바다 촬영과 사투리를 써야 하는 부분이 힘들다. 자맥질(해녀들이 물 속으로 들어갔다가 나왔다 하는 행동)과 물 위 모습을 내가 직접 촬영하고 있다. 이 곳 바다가 돌과 바위로만 이뤄져 있어 보기와 다르게 물가가 깊더라. 나 또한 물에 대한 공포가 있어 하루빨리 물과 친해지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 전소민은 "사투리는 전라도가 고향인 친구가 가르쳐주고 있다. 수시로 녹음파일을 들으며 극 중 여즉도의 향취를 안방극장에서도 느끼실 수 있도록 최대한 흡사하게 말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완벽한 사투리 구사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전했다.
한편 전소민은 김지석과의 케미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그녀는 "지석 오빠는 예전부터 팬이다. '로맨스가 필요해'를 재미있게 본 열혈 시청자로 처음 본 날부터 오빠에게 남다른 친밀감이 느껴지더라. 특히 촬영에 앞서 따로 만나 연습하는 시간이 많아 셋이 금방 친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를 경신하며 그녀만의 독특한 색깔을 그려내고 있는 전소민. 과연 '톱스타 유백이'에서 그녀는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톱스타 유백이'는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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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