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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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손, "나 맨유 나갈래" vs 비디치, "난 맨유에 남을래"

기사입력 2009.08.26 01:22 / 기사수정 2009.08.26 01:22

황지선 기자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입니다.

안데르손은 지난 10일 열렸던 첼시와의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나서부터 퍼거슨 감독에게 불만을 드러냈다고 합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EPL 경기에서도 3경기 중, 단 한 번만 경기에 출전한 상황이죠.

이에 안데르손은 결국 퍼거슨 감독과 다툼을 벌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나가겠다는 말을 했다고 합니다. 구단 측에서도 번리 전에서의 안데르손 모습에 많은 신뢰를 잃었다고 알려졌듯이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안데르손을 말리려고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언론의 보도로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안데르손을 원하고 있다고 밝혀졌지만, 아직 확실한지는 알 수 없는 상태이며, 아무리 안데르손에게 실망했다고 해도, 오웬 하그리브스의 부상이 길어지고 팀의 대형 선수였던 호날두와 테베즈가 떠난 상황에서 안데르손을 맨유에서 이적시킬지는 의문시되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때마침, 알렉스 퍼거슨 경이 벨기에 구단인 릴의 미드필더인 에덴 하자드를 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하자드에 대한 관심은 오래된 상태이며, 지난 목요일에 있었던 릴의 경기결과를 맨유의 스카우트들에게 보고하게 했다고 하네요.

하자드의 영입 시도가 안데르손의 방출과 연결되는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선수와 구단 간 등 돌리는 일 없이 이번 사건이 잘 마무리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편,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에 휩싸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네만야 비디치는 맨유를 떠날 것이라는 추측성 보도들에 대해서 전혀 신경 쓰고 있지 않으며, 무조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을 것이라 했다고 합니다.

네만야 비디치는, "제 아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지 않아서 제가 이곳을 떠난다는 스페인 언론의 기사들은 모두 거짓입니다. 저는 제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절대로 언론에서 내뱉은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런 이야기가 나왔는지 모르겠어요. 저와 제 아내는 모두 맨체스터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습니다만, 오히려 다른 곳으로 떠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만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그래도 신경 쓰지 않고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아 제 기량을 보여줄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모든 이적설을 종식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든든한 벽인 비디치가 토요일에 열렸던 위건과의 경기를 통해 부상에서 복귀하여 돌아왔는데요. 매 시즌 팀의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워주는 비디치가 이번 시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한편, 첼시의 아넬카는 구단과 새로운 계약을 맺으며, 자신의 모든 미래를 구단에 바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럼 오늘의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 BREAKING GOSSIP : 유럽축구 속보

1219 BST: 선덜랜드의 수비수인 헐 시티와의 경기에 앞서 부상 치료를 받았습니다. (Sky Sources)

1215 BST: 아스톤 빌라는 포츠머스의 수비수인 실벵 디스탱에게 이적을 제안했습니다. (Sky Sources)

1211 BST: 이탈리아의 인터 밀란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네덜란드 출신 25세 미드필더인 웨슬리 스나이더에게 이적을 제안하려고 합니다. (Italian newspaper La Gazzetta dello Sport)

1207 BST: 리보르노의 회장인 알도 스피넬리는 26세 스트라이커인 알레산드로 디아멘티가 웨스트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Press Association)

1109 BST: 태국 국가 대표팀 감독인 피터 리드가 스토크 시티의 수석 코치로 들어갈 것이라고 말합니다. (Stoke Sentinel)

1025 BST: AC 밀란의 33세 오른쪽 수비수인 마시모 오또가 웨스트햄에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주장했습니다. (Press Association)

1007 BST: 토트넘은 르 아브르의 미드필더인 케빈 아닌에게 임대계약을 제안했습니다. (French newspaper L'Equipe)

1002 BST: 26세 골키퍼인 샤를 이탕쥬는 리버풀을 떠나길 원합니다. 한편, 스포르팅 히혼이 이탕쥬를 임대로 영입하고 싶어합니다. (French newspaper L'Equipe)
 
0958 BST: 볼튼 원더러스는 레알 베티스의 27세 카메룬 출신 미드필더인 아칠레 에마나에게 690만 파운드(약 141억 원)를 제안했습니다. (Spanish newspaper AS)

0848 BST: 태국의 축구협회 회장인 워라위 마쿠디는 태국 국가 대표팀 감독인 피터 리드기 스토크 시티의 수석 코치직을 맡을 것이라고 알려졌음에도,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Bangkok Post)

▶ TRANSFER GOSSIP : 오늘의 이적설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인 안데르손은 첼시에게 패배했던 커뮤니티 실드 경기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좋지 않은 반응을 보였으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Daily Mirror)

아스날은 생테티엔의 블레이스 마투이디에게 이적을 제안했습니다. 생테티엔 측에서는 600만 파운드(약 122억 원)를 원하고 있습니다. (Daily Mirror)

맨체스터 시티는 잉글랜드의 수비수인 졸레옹 레스콧을 2,400만 파운드(약 490억 원)에 영입했습니다. (The Sun)

첼시는 벤피카 소속의 재능있는 세 명의 선수를 원하고 있습니다. 세 명의 선수는 미드필더인 앙헬 디 마리아, 수비수인 다비드 루이스, 윙어인 파비우 코엔트라오입니다. (The Sun)

웨스트햄의 감독인 지안프랑코 졸라는 리보르노의 스트라이커인 알레산드로 디아멘티를 영입하기 위해서 이탈리아로 갔습니다. (Daily Mirror)

번리의 감독인 오웬 코일은 토트넘이 100만 파운드(약 20억 원)에 골키퍼인 벤 안윅을 방출했으면 합니다. (The Sun)

에버튼은 미들즈브러의 수비수인 로버트 후스에게 500만 파운드(약 102억 원)를 제안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볼튼의 개리 카힐(1,000만 파운드(약 204억 원))과 스토크의 라이언 쇼크로스(1,200만 파운드(약 245억 원))를 영입하려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갈 것 같습니다. 그들의 소속 구단에서 엄청난 이적료를 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Daily Mirror)

풀럼의 감독인 로이 호지슨은 르 망의 27세 중앙 수비수인 그레고리 세르단을 200만 파운드(약 41억 원)에 영입했습니다. 또한, 알메리아의 나이지리아 출신 스트라이커인 칼라 우체에게 300만 파운드(약 61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Mirror)
 
호지슨은 세르단을 영입하려면 블랙번과의 경쟁을 치러야 합니다. 블랙번의 감독인 샘 앨러다이스는 수비수인 스티븐 워녹을 아스톤 빌라로 보내고 이적료를 받아 세르단을 영입하려고 합니다. (Daily Mail)

에버튼은 발렌시아의 아르헨티나 출신 미드필더인 에버 바네가를 한 시즌 동안 임대하려고 합니다. (The Independent)

볼튼의 감독인 개리 멕슨은 리즈 유나이티드의 스트라이커인 저메인 벡포드를 영입하려고 합니다. (The Sun)

포츠머스의 감독인 폴 하트는 드디어 랑스 소속의 코트디부아르 출신 스트라이커인 아루나 딘다네를 400만 파운드(약 82억 원)에 영입했습니다. (The Sun)

포츠머스의 수비수인 실뱅 디스탱이 구단 측에 이적을 요청하여 관계자들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습니다. 현재 디스탱에게 아스톤 빌라, 에버튼 그리고 선덜랜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The Sun)

블랙번의 스트라이커인 베니 맥카시가 아약스의 영입 대상 목록에 올랐습니다. 맥카시는 아약스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바 있습니다. (Daily Mirror)

토트넘은 온두라스의 25세 수비수인 오스만 차베스를 150만 파운드(약 31억 원)에 영입하려고 합니다. 윌슨 팔라시오스가 차베스를 추천했으며, 그 둘은 고향이 같습니다. (Daily Mirror)

前 풀럼의 윙어였던 아메르 부아자는 터키 구단인 시바스스포르에 입단하고 5일 만에 팀을 떠났습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 플리머스, 프레스턴이 그를 원하고 있습니다. (Various)

AT 마드리드는 뉴캐슬의 스페인 출신 왼쪽 수비수인 호세 엔리케를 300만 파운드(약 61억 원)의 싼값에 영입하고 싶어합니다. (Daily Mirror)

리즈는 리그 1의 라이벌 구단인 올드햄 소속의 22세 윙어 크리스 테일러를 영입하려고 50만 파운드(약 10억 원)를 제안할 것입니다. (Daily Star)

크리스탈 팰리스는 더비의 수비수인 클로드 데이비스와 前 밀월을 윙어였던 라이언 스미스를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The Independent)

▶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인 네만야 비디치는 이번 여름에 바르셀로나로의 이적설에 휩싸였었으나, 그의 미래를 맨유에 모두 맡겼습니다. (Daily Star)

입스위치의 감독인 로이 킨은 주전 선수 여려 명을 방출했으며, 그들에게 다시는 만나지 말자고 말했습니다. (Daily Mail)

뉴캐슬에서 사업을 하는 배리 모트는 뉴캐슬을 8,000만 파운드(약 1,633억 원)에 영입하게 될 것입니다. (The Sun)

홍콩의 사업가인 카슨 영은 앞으로 48시간 안에 버밍엄 시티를 인수하게 됩니다. (The Sun)

곧 나가게 될 버밍엄의 구단주인 데이비드 골드는 약 1억 5,000만 파운드(약 3,062억 원)의 금액으로 웨스트햄을 인수할지 고민 중입니다. (The Guardian)

첼시의 30세 스트라이커인 니콜라스 아넬카가 첼시에서 모든 선수 생활을 마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The Sun)

포츠머스의 골키퍼인 데이비드 제임스는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인 파비오 카펠로에게 다음달에 열릴 크로아티아와의 월드컵 예선전 전까지 적당한 몸을 만들어 오겠다고 말했습니다. (The Independent)

▶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선덜랜드의 감독인 스티브 브루스는 이번 여름에 체중 9kg과 체지방 22mm를 줄이고 온 미드필더인 앤디 리드에 칭찬을 해 주었습니다. 리드는 월요일에 있었던 노르위치와의 칼링컵 경기에서 2골을 기록하며 팀을 4대 1의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The Sun)



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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