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밴드 넬이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하고 2년 2개월 만의 새 앨범 예열에 나섰다.
지난 8일 오후 넬(NELL)의 공식 SNS에 “NELL - 헤어지기로 해”라는 문구와 함께 새 앨범의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게시됐다.
티저와 함께 ‘헤어지기로 해’라는 신곡의 타이틀이 처음으로 공개된 데 이어, 아련한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가득 담은 뮤직비디오의 아름다운 영상미가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영상의 아련함을 이끌어준 배우는 일본인 배우 오오시타 히로토와 카라타 에리카로 풋풋한 소년, 소녀의 감성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또한 일본에서 촬영된 넬의 이번 뮤직비디오는 디지털이 아닌 슈퍼에이트(Super 8) 필름으로만 촬영되었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슈퍼에이트는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감독의 영화 속 소품으로도 사용된 소형 필름카메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부분 역시 넬 특유의 감성과 어우러졌다.
넬의 앨범은 지난해 11월 프로듀싱팀 그루비룸과 함께 작업한 콜라보 싱글 '오늘은' 이후 1년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지난 2016년 발매한 정규 7집 ‘C’ 이후 약 2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넬의 정식 음반이다.
넬은 신보 발매와 함께 오는 12월 22일부터 2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18 넬 크리스마스 콘서트 ‘CHRISTMAS IN NELL’S ROOM 2018’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한편, 밴드 넬이 선사할 새 앨범 '행복했으면 좋겠어'는 오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넬(NELL)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