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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흉부외과' 고수, 대선 후보 대신 응급환자 선택 '쫓겨날 위기'

기사입력 2018.11.08 07:00 / 기사수정 2018.11.08 00:1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흉부외과' 고수가 대선 후보보다 응급환자를 우선시했단 이유로 태산병원에서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심장을 훔친 의사들' 26회에서는 최석한(엄기준 분)의 수술 의도를 안 박태수(고수), 윤수연(서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민식 후보 보좌관 수술에 들어간 최석한과 박태수. 매우 위험한 수술이었고, 결국 테이블데스가 났다. 윤현일(정보석)은 이를 보며 비열한 웃음을 지었고, 윤수연은 거래가 있었을 거라고 의심했다. 박태수도 마찬가지. 박태수는 "교수님은 원치 않았던 수술이었다. 꼭 하셔야 했던 이유가 있냐"라고 물었지만, 최석한은 "나한테 필요한 환자였어. 환자한텐 내가 필요했고. 단지 그뿐이야"라고 밝혔다.

윤현일은 최석한에게 이제 한민식의 바드 수술을 준비하라고 했다. 윤현일은 "한민식 없인 자넨 그저 손놀림이 좋은 일개 서전에 불과하단 걸"이라고 상기시켰다. 윤현일의 지시로 모든 수술방은 닫혔고, 몰래 한민식의 수술이 준비됐다.

그때 응급실에 초응급환자가 들어왔다. 박태수는 당장 수술해야 한다고 했지만, 수술방도, 의료진도 없었다. 박태수는 최석한에게 이를 알렸지만, 최석한은 "내 환자는 유력 대권 후보"라며 자기 환자가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결국 박태수는 의료진들에게 방송으로 응급환자가 있다고 알렸다.


의료진들은 동요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이대영(정희태)은 한민식에게 "높은 자리 가려고 수술하는 거 맞죠. 사람들 모르게. 그래도 응급환자까지 못 본 척하면서 수술하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수술방을 떠났고, 다른 의료진들도 따라나섰다. 홀로 남은 최석한은 옆방에서 수술을 준비하던 박태수를 바라봤다.

박태수는 수술을 같이 하겠냐고 물었지만, 최석한은 "내게 이제 이런 환자는 없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밝혔다. 최석한은 '제가 만약 그 환자를 살렸다면 전 다시 의사의 길로 돌아갔을 거다. 그러나 전 환자를 살리지 못했고,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곳까지 와버렸다'라고 독백했다.

윤현일은 최석한에게 "수술팀 하나 컨트롤 못하냐"라고 화를 냈고, 최석한은 다시 수술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한민식은 "이 나이에 수술 몇 시간 일찍 받고 늦게 받는 게 뭐가 중요하겠냐. 중요한 것은 다신 이런 일이 일어나선 안 되는 거다"라면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 바로 박태수였다. 윤현일은 박태수를 내보내지 않으면 수술팀 전원을 내보내겠다고 협박했다.

최석한이 박태수를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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