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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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리뷰] '은주의 방' 류혜영X김재영, 설렘 유발 남사친·여사친

기사입력 2018.11.07 11:45 / 기사수정 2018.11.07 11:34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은주의 방' 류혜영과 김재영이 묘하게 설렘을 유발하는 남사친·여사친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6일 올리브 드라마 '은주의 방'이 첫 방송됐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은주의 방'은 인생이 제멋대로 꼬인 셀프 휴직녀 은주(류혜영 분)가 셀프 인테리어에 눈뜨며 방을 고쳐가는 과정에서 삶도 회복해 가는 인생 DIY 드라마. 

이날 류혜영은 애근은 일상, 스트레스로 장염을 달고 살고, 밤낮없이 직장 상사의 메시지 폭탄에 시달리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하는 퇴근길에 택시를 탈까 고민을 해보지만 결국엔 만원버스에 몸을 싣는 등 평범한 직장인들의 삶을 리얼하게 그려내며 극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했다. 

그러면서도 19년째 절친으로 지내고 있는 민석(김재영)과는 훈훈하면서도 묘한 설렘을 유발했다. 은주는 엄마가 싸준 음식을 들고 야근 중인 민석을 찾아가 응원을 하는가 하면, 민석은 혼자 살고 있는 은주의 집에 찾아와 둘만의 치킨파티를 벌이면서 허물없는 절친의 모습을 드려냈다. 

어린 시절부터 보면서 함께 자라 온 은주와 민석. 하지만 민석은 우연치않게 은주와 얼굴이 가까워지자 묘한 감정을 느낀 듯한 눈빛과 함께 황급하게 말을 돌리기도 했다. 그리고 은주 역시 자신의 집에서 놀다가 돌아가는 민석의 뒷모습을 바라보면서 "언제 저렇게 컸대~"라고 말하는 등 서로에게 조금씩 다른 감정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은주의 방'은 극중 은주가 그려낸 평범한 직장인의 모습에서는 격한 공감을 이끌어냈고, 은주와 민석이 보여준 여사친·남사친의 모습에서는 설렘을 선사하며 다음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은주의 방'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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