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8.23 17:26 / 기사수정 2009.08.23 17:26
김현수는 23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삼성전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출장해 1회말 첫 타석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볼카운트 2-3에서 삼성 선발 윤성환이 던진 7구째 체인지업이 몸쪽 높은 코스로 몰린 실투가 되자 김현수는 기다렸다는 듯이 끌어당겨 비거리 125m짜리 시즌 20호 아치를 그렸다.
2006년 신고 선수 신분으로 두산에 입단한 김현수는 지난해까지 한 번도 두 자릿 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들어 부쩍 향상된 장타력을 과시하며 홈런 부문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6월 2일 광주 KIA전에서 10호 홈런을 터뜨리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세운 김현수는 이후에도 꾸준히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내 홈런 1위에 올라 있다.
[사진 = 김현수(자료 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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