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혜연 탈퇴 여파 無"…'확 달라진' 구구단, 이젠 8명이 빛날 '컴백'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걸그룹 구구단이 8인조로 돌아왔다.

구구단(소이, 샐리, 미미, 세정, 하나, 미나, 나영, 해빈)의 세 번째 미니앨범 'Act.5 New Actio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구구단은 타이틀곡 'Not That Type'과 수록곡 'Be Myself' 무대를 꾸민 뒤 앨범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세정은 이번 앨범 수록곡인 '너에게'를 통해 처음으로 작사에 참여했다. 이에 대해 세정은 "'너에게'는 아련하면서도 따스하고 포근한 내용을 담은 곡이다. 소녀가 고백하기 전의 설렘을 표현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정은 빅스의 라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Do it'을 설명하며 "라비 선배님이 디렉을 볼 때 굉장히 꼼꼼하게 보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이번에 두 번째로 함께 작업해서 그런지 서로를 알아 녹음이 굉장히 빨리 됐다"며 "'너희 많이 는 것 같다. 경험치가 많이 쌓인 것 같은데?' 하면서 칭찬해주셔서 빨리 끝났다. 기분이 좋았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지난 2016년 9인조로 데뷔했던 구구단은 혜연의 탈퇴로 8인조로 축소됐다. 지난달 멤버 혜연은 건강상 이유로 구구단으로서의 활동을 마무리 하기로 결정했다. 혜연은 당분간 학업과 건강 회복에 집중하기로 했으며, 구구단은 혜연의 탈퇴로 8인조로 재편했다.

하나는 혜연의 탈퇴에 대해 "시작은 9명이 했지만 혜연이도 편지에서 언니들은 응원하겠다고 해준 것처럼 이번 앨범 노래를 듣고 좋다고 해줬다. 우리도 혜연이에게 건강 회복하고, 학업에 더 집중에 집중했으면 좋겠다고 서로 응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나영은 걱정했을 팬들을 향해 "구구단이 팬들과 함께 있으면 더 빛나기 때문에 응원 많이 해주시고,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더 노력해서 8명이 꽉 찬 무대를 보여드릴테니 더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미미는 9명으로 시작해 8명이 된 멤버수로 인한 정체성 변화에 대해 "구구단의 뜻은 '9가지 매력을 가진 9명의 소녀들의 극단'이라는 뜻인데 혜연이도 단짝(팬클럽)으로 우리 응원해준다고 했고, 단짝들도 많이 응원해주고 있기 때문에 의미 변함없이 여러가지 매력을 보여드리겠다는 뜻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구단은 "9개월만의 컴백인만큼 열심히 준비했고, 열심히 할테니 8명이 빛나는 모습 많이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감사하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9개월 만에 그룹으로 돌아온 구구단은 이날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Act.5 New Action'을 발매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Not That Type(낫 댓 타입)'을 비롯해 멤버 세정이 작사에 참여한 '너에게'와 빅스의 라비가 작사, 작곡에 참여한 'Do it'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Not That Type(낫 댓 타입)'은 카리스마 넘치며 당차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노래한 곡으로, 멤버들의 보컬 능력과 힙한 리듬이 조화를 이룬 퍼포먼스까지 중독성 강한 무대로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구구단은 오는 12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대강당에서 첫 번째 단독 콘서트 'gu9udan 1st concert PLAY(구구단 퍼스트 콘서트 플레이)'를 개최하며 연말까지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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