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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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도희 "어느덧 5년 차 배우, 색다른 모습 보여주고 싶다" [화보]

기사입력 2018.11.06 15:48 / 기사수정 2018.11.06 15:50

박소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최근 종영한 JTBC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오현정 역을 맡아 배우로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민도희가 bnt와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해프닝, 로맨시크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 그녀는 화이트 셔츠 원피스를 입고 청순한 분위기를 자아내는가 하면 파이톤 프린트 스커트와 블라우스를 매치해 여성스러운 무드를 선보였다. 마지막 콘셉트에서는 프린지 디테일의 롱스커트와 쇼트 재킷으로 한층 성숙해진 매력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민도희는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포상 휴가에 대해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재미있게 잘 쉬다 와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이번 여행 이후로 이렇게 모이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아쉽기도 하다"며 여행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내년이면 26살이 되는 그녀는 드라마 속 역할들로 몇 년 동안 20대 초반에 머물러 있다며 “대학 생활을 누려보지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매번 대학생 역을 맡을 때면 간접 경험을 하는 것 같아서 기쁜 마음도 들고 재미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맡은 오현정 역에 대해 "짝사랑하는 상대가 절친을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 현정이가 불쌍하기도 했다. 내심 이뤄지기도 바랐는데, 이뤄지지 않아서 진심으로 아쉽고 짠한 마음이 들더라"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힙합 지망생인 오현정 역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 그녀는 "실제 래퍼 분이 캐스팅될 뻔했다"며 "오히려 연기에 대한 걱정보다 랩 비중에 대한 걱정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 SNS를 통해 현장 사진을 자주 공개하며 남다른 팀워크를 보여준 것에 대해 "곽동연, 차은우, 임수향 언니 모두 장난도 많이 치고 편하게 대해줬다"며 "특히 분위기 메이커 곽동연 덕분에 촬영장에 늘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설명했다.


어느 덧 5년 차 배우로 접어든 그녀에게 연기에 대한 고민도 많을 것 같다는 질문을 하자 그녀는 "어느덧 나이가 20대 중반을 넘어서면서 기존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하다"며 "나이에 맞는 역할이나 해보지 않았던 역할을 도전해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종영한 지 5년이 지났지만 민도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인 '응답하라 1994'에 대해 그녀는 "나에게 '응답하라 1994'는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다.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좋은 분들도 많이 얻었고, 정말 가족 같은 팀이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차기작 JTBC 드라마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에 대한 설명을 이어간 그녀는 "주인공 김유정 양의 오래된 친구 역을 하게 됐다"며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한 조금 더 성숙한 민도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스무 살 김유정의 친구 역할에 대해 부담감은 없었는지 묻자 "촬영 전에는 선배라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과 언니로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았는데, 유정이가 성격이 좋아서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며 색다른 케미를 예고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nt

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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