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희 인턴기자] 방송인 허참과 이상벽이 대선배 송해의 후계자 자리를 두고 신경전을 펼치는 가운데 송해의 단호박 답이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상벽, 오영실, 허참, 붐이 함께하는 20세기 MC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초와 최고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허참은 '쇼쇼쇼'를 비롯해 단일 프로그램 최장수 기록의 '가족오락관'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에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허참은 자신이 허참이라는 예명을 얻게 된 이야기와 데뷔를 하게 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호흡이 딸릴 때까지 '몇 대~ 몇'을 했다"며 '가족오락관'을 26년 동안 진행해온 소회를 밝히기도 했는데, 전설의 방송사고로 담당 PD가 시말서까지 쓴 이구동성 퀴즈 얘기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특히 이날 '전국노래자랑' 송해의 후계자 구도가 이상벽과 허참으로 좁혀진 소문에 대한 진상이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이상벽은 송해에게 직접 후계자를 물어본 사실을 털어놓았고 송해는 이상벽에게 단호박 답을 내놨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허참은 자신이 30년 넘게 전원생활 중임을 알리며 자신이 직접 기른 작물로 레스토랑을 운영 중인 사실을 홍보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키우는 닭이 칠면조 알을 낳았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며 증거사진까지 제시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불어 허참은 방송 녹화 중 쉬는 시간 틈틈이 그린 그림을 공개, 의외의 실력을 뽐내 모두가 놀랐다는 후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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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