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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그린뮤지컬어워드' 아이비, '레드북' 유리아 축하 공연에 '눈물'

기사입력 2018.11.05 20:0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눈물을 흘렸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가 5일 오후 7시 서울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진행됐다. 배우 민우혁과 MC박경림이 사회를 맡았으며 네이버TV로 생중계됐다.

극본상과 음악상이 뮤지컬 '레드북'에 돌아갔다. 한정석이 극본상을 받았고 '레드북' 이선영이 음악상을 차지했다.

수상뿐만 아니라 '레드북'에 출연한 배우 유리아가 뛰어난 가창력으로 넘버를 소화하며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후 민우혁은 "아이비가 객석에서 주체하지 못하고 운다"고 말했다. '레드북'에서 유리아와 같은 안나 역을 맡은 아이비는 눈물을 흘리며 함께 공감했다.

영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시대인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를 배경으로  '슬플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한다'는 엉뚱하지만 당당한 안나와 고지식한 변호사 청년 브라운이 펼치는 로맨틱 코미디다. ‘레드북’이라는 잡지를 출간한 후 일어나는 사회적 파장과 그 파장으로 인해 수면 위로 떠오른 시대의 통념과 편견에 맞서 나가는 이야기를 담는다.

제7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2012년 '서울뮤지컬페스티벌'의 대표 프로그램 '예그린어워드'의 명맥을 잇는 시상식으로 2016년부터 단독으로 확대해 열렸다. 뮤지컬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인 따뜻한 축제이자 대한민국 뮤지컬 주역을 가리는 의미다.

최고상인 예그린대상을 비롯해 6개 부문 21개상을 시상한다. 지난해 10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서울에서 10일 이상 공연한 작품이 대상이다. 올해 출품작은 총 83개 작품이다. 56편의 창작 뮤지컬과 27편의 라이선스 뮤지컬이 출품했다. 창작 뮤지컬을 중심으로 심사하지만 베스트 외국뮤지컬상,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은 라이선스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V라이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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