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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케이윌 "KS 1차전 애국가 영광…승리요정 타이틀은 내려놔"

기사입력 2018.11.05 12:00 / 기사수정 2018.11.05 14:0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케이윌이 한국시리즈 1차전 애국가 제창에 대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5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스타힐빌딩에서 케이윌의 정규 4집 PART2 '상상:무드 인디고' 발매 기념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는 등 꾸준한 음악활동으로 사랑받아온 케이윌은 이번 앨범을 통해 자신만의 정서를 아낌없이 드러낸다. 케이윌은 공동 프로듀서로 나서 여러 장르를 다룬 수록곡들을 선보인다. PART 1보다 절제되고 풍부한 감성을 표현한다. 타이틀곡 '그땐 그댄'은 순수하게 사랑했던 시절에 대한 회상을 그려냈다. 케이윌이 작사, 작곡에 모두 참여했다. 김도훈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도 함께해 매력적인 팝 발라드를 완성했다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지난 4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케이윌은 2018 KBO 코리안시리즈 SK 와이번스 대 두산 베어스 1차전 애국가를 열창했다. 평소 '승리요정'이라는 타이틀로 두산 베어스 경기를 자주 직관하며 좋은 '직관승률'을 보였다. 다만 이날은 케이윌의 응원에도 불구하고 두산 베어스가 승리를 내줬다. 

케이윌은 전날 경기에 대해 "승리요정이라는 별명을 굉장히 오래 갖고 있었다. 그 타이틀을 내려놔야할 것 같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코리안시리즈 1차전에서 애국가를 한다는 것은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가장 큰 영예가 아니었을까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는 "물론 야구장에서 애국가를 몇 번 한 적 있지만 기분이나 느낌이 달랐던 것 같다"며 "앨범을 발표하고 스케줄을 짜고 굉장히 바쁘고 예민한 시점이었는데 그 섭외를 듣고 너무 행복해졌었다"고 함박웃음을 보였다.

이어 "앨범 나오기 전전날이지만. 좋은 마음을 가지고 애국가를 불렀다"며 "내가 응원하는 팀의 코리안시리즈에서 노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또 "이겼으면 더 좋았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은 케이윌은 6일 오후 6시 '상상:무드 인디고' 발매에 이어 전국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오는 12월 22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을 시작해 부산, 울산, 대전, 대구, 성남, 광주 등을 찾는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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