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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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곡성' 서영희 "지렁이 국수 장면 걱정, 통통하게 잘 나왔더라" 웃음 (인터뷰)

기사입력 2018.11.05 11:10 / 기사수정 2018.11.05 10:5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여곡성' 서영희가 '지렁이 국수' 장면에 대해 전했다. 

5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여곡성'(감독 유영선)에 출연한 배우 서영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서영희는 작품 속 '지렁이 국수'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여곡성'은 원인 모를 기이한 죽음이 이어지는 한 저택에 우연히 발을 들이게 된 옥분(손나은 분)과 비밀을 간직한 신씨 부인(서영희)이 집안의 상상할 수 없는 서늘한 진실과 마주하는 미스터리 공포영화로 지난 1986년 개봉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그동안 '궁녀' '추격자'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 등의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치면서 자연스럽게 '호러퀸'이라는 수식어를 가지게 된 서영희는 이번 작품 속에서 비밀을 간직한 여인 신씨 부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날 서영희는 '여곡성' 촬을 하면서 가장 기대를 가지고 촬영한 장면에 대한 물음에 "지렁이 국수 장면이 어떻게 나올까 가장 걱정이 많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원작에서는 실제 지렁이를 사용했다고 하더라. 그 실제 지렁이를 어떻게 이길까라는 걱정이었다. 특수팀에서 어떻게 지렁이를 만들어올까 기대했다. 그리고 CG가 입혀진 지렁이는 어떤 모습일까 기대했었다. '여곡성'하면 지렁이 국수가 가장 먼저 생각나지 않나. 그런데 영화를 보니까 통통하게 잘 나온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오는 8일 개봉.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 스마일이엔티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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