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4일 세상을 떠난 배우 故 신성일의 입관식이 오늘(5일) 진행된다.
폐암 투병을 하던 고인은 4일 오전 2시 25분 경 전남대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이후 서울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빈소가 마련됐고, 원로 영화인들을 비롯한 많은 관계자들이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늦은 시간까지 빈소를 찾았다.
4일 오후 1시께부터 조문이 시작됐고, 고인의 아내인 배우 엄앵란을 비롯해 최불암과 황혜영, 박정수, 박상민, 한복디자이너 박술녀, 영화진흥위원회 오석근 위원장, 조인성, 김수미, 임하룡, 장미희 등 생전 고인과 인연이 닿았던 이들이 자리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가수 나훈아, 인순이, 배우 송강호, 박중훈, 김혜수, 강제규 감독, 강우석 감독, 임권택 감독 및 각종 영화제와 엄앵란이 출연한 채널A '나는 몸신이다' 팀 등 각계에서도 근조 화환으로 고인을 추모했다.
생전 500여 편의 한국 영화에 출연했던 고인의 업적을 기리며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엄수될 예정이다.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과 배우 안성기가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고 수많은 배우들이 장례위원과 집행위원장으로 나섰다.
5일 오전 입관식에 이어 6일 오전 10시 영결식과 발인식이 엄수된다. 이후 양재 추모공원에서 화장 후, 고인이 생전에 머물던 경북 영천의 장지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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